유인나가 결국 전남편 진이한 결혼식을 맡게 됐다.
8월18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극본 김도현 김예리/연출 홍종찬/이하 마시크) 1회 첫방송에서는 전남편 구해영(진이한 분) 재혼 소식에 술을 마시고 만취한 남상효(유인나 분)가 조성겸(남궁민 분)에게 프러포즈 추태를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상효는 무작정 자신이 결혼을 먼저 해야겠다며 조성겸에게 자신과 결혼하자고 막무가내로 떼를 썼다. 당황한 조성겸에게 남상효는 춤까지 추며 바닥에 누워 난동을 피웠고, 결국 조성겸은 결혼해 주겠다면서 상황을 무마시켰다.
다음 날 술에서 깬 남상효는 뒤늦게 자신이 주사를 부렸음을 알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후회했다. 이어 조성겸을 마주한 남상효는 차마 그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못했다.
남상효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듯 자신이 실수를 했느냐고 물었고, 조성겸은 자신에게 청혼한 사실이 기억나지 않느냐고 물었다. 남상효는 모르쇠로 일관했고, 남궁민은 자신과 키스한 사실도 기억 안 나냐고 되물었다. 당황한 남상효는 결혼하자고 했지 언제 키스를 했냐고 따져 물었다. 결국 기억이 있음을 제 입으로 말하고 만 것.
반면 결혼식을 취소하러 시크릿 호텔을 찾은 구해영은 직원들이 떠드는 소리를 우연히 듣고 남상효가 전날 술에 취해 조성겸에게 청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구해영은 결혼식 취소를 번복하고 남상효에게 자신의 예식 관리를 맡겼다. 남상효는 술 때문에 조성겸에게도 망신을 당하고 전남편 구해영 결혼식 뒤치다꺼리를 하게 됐다.
한편 킬링 로맨스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 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사진=tvN ‘마이 시크릿 호텔’ 방송 캡처)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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