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이 이준기 총에 맞고 절벽에서 떨어졌다.
8월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 14회에서는 수호계(수구파)와 최원신(유오성 분)을 없애려는 박윤강(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윤강은 마포에 있는 최혜원(전혜빈 분)의 상단에 불을 지른 자가 김좌영이며 이 때문에 원신이 밖을 나설 것이란 첩보를 입수했다.
말을 타고 김좌영을 만나러 길을 떠나는 최원신 뒤로 윤강은 말을 달리며 총을 겨눴다. 이에 말에서 떨어진 원신은 산 속으로 도주했고, 윤강 또한 그의 뒤를 쫓았다.
하지만 이내 원신은 절벽과 마주했고, 원신과 윤강의 첫 만남과 반대로 윤강이 총을 겨누고 원신이 절벽 앞에 서게 됐다. 윤강은 자신의 아버지의 원수, 여동생의 원수라며 차례로 원신의 팔다리에 총을 쐈다. 이어 윤강은 “나의 원수”라며 원신의 심장에 총알을 날렸다.
결국 윤강의 총에 맞은 원신은 절벽 아래로 떨어졌고, 윤강은 그런 원신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알 수 없는 허탈함이 윤강을 짓누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 말 고종 시대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다. ‘공주의 남자’ 김정민 PD가 연출을 맡고 이준기 남상미가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7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사진=KBS 2TV ‘조선총잡이’ 캡처)
이소담 sodams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