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지연이 결국 김재중을 택했다.
7월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 23회에서 성유진(지연 분)은 맞선남 윤양하(임시완 분)가 아닌 허영달(김재중 분) 편을 들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양하는 성유진을 찾아가 "네가 원하면 결혼도 할 수 있어"라고 말하며 정략결혼할 뜻까지 밝혔다. 그러나 성유진은 "영리한 줄 알았는데 바보같네. 내가 말 한 마디에 오락가락하는 여자인 줄 아냐"며 "아주 조금이라도 날 감동시켜봐라. 진심을 담아서"라고 밝혔다.
이후 윤양하는 상황이 악화되자 또 한 번 성유진을 찾아가 자신의 사업을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성유진은 "난 이미 허영달이랑 이야기 중이다"고 말했고 윤양하는 "안 된다. 뭐든 지 들어줄테니 허영달이랑 하는 건 그만둬라"고 애원했다.
성유진은 "그런 반응 보이는 거 보니 내가 잘 결정한 것 같다"며 "정말 진심을 담아 날 감동시킨다면 다시 생각해보겠다. 이 선물은 성의를 봐서 가져가겠다"며 자리를 떴다.(사진=MBC '트라이앵글' 캡처)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