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가 정은지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6월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연출 이재상 이은진) 3회에서는 전 매니저 설태송(손호준 분)과 톱스타 신효열(이이경 분)의 대화를 듣고 자신에 대한 전 소속사 대표 김우갑(조덕현 분)의 음모와 배신을 알게되며 충격받는 장준현(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스캔들로 추락한 준현은 3개월 만에 집도 차도 뺏기고 갈 곳이 없어졌다. 그런 장준현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은 조희문(윤주상 분)이 제안한 최춘희(정은지 분) 가수로 키우기. 조희문은 장준현에게 프로듀서로 재기할 것을 제안하며 최춘희를 소개했고 장준현은 얼떨결에 최춘희의 트레이너가 됐다.

하지만 비열한 장준현은 최춘희를 밤무대 가수로 계약시키고 받은 돈을 다 써버린 뒤 설태송을 찾아갔다가 충격적인 대화를 듣게 됐다.

이를 계기로 최춘희를 최고의 가수로 키우기로 결심한 장준현은 룸에서 도우미로 일하게 된 최춘희를 위기에서 구해낸 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바닥에 붙어있을 방법 너 밖에 없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어 자신을 언망하는 최춘희 앞에서 자존심까지 죽이고 무릎을 꿇은 장준현은 "솔직히 결과는 장담 못하지만 널 제대로 된 가수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까 면목 없지만 한 번만 더 기회를 줘"라며 애원해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KBS 2TV '트로트의 연인' 캡처)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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