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바다로 추락한 정경호가 살아있었다.

6월 2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연출 이현직) 3회에서 한광철(정경호 분)은 바다 건너 일본에서 등장했다.

1982년 한갑수(맹상훈 분) 선장이 미 문화원 방화범들을 도주시켰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뒤 진실을 밝히려던 아들 한광철은 서인애(황정음 분)를 구하려다 차에 치이고 바다로 추락했다.

이후 서인애는 소년원에 수감됐고, 한광철 형 한광훈(류수영 분)은 강제징집 당했다. 1984년 한광훈은 죽음위기에서 천태웅(차인표 분) 장군의 눈에 드는 방법으로 생존했고, 서인애는 대입검정고시 합격으로 출소를 앞당겼다.

한광훈은 동생이 죽었다고 믿었고 서인애는 반신반의 시신을 찾지 못한 한광철의 생존을 바라고 있었다. 이날 방송말미에는 그런 한광철의 생존이 그려졌다. 1982년 바다로 추락한 한광철은 일본에서 파이터로 살고 있었다.

한광철은 상대에게 엄청나게 얻어맞다가 반격을 가했고 “넌 약속대로 맞아야 한다. 그게 네 역할이다. 돈 받은 만큼 맞아 죽는 게 네 역할이다”는 명령에 핏빛미소를 보이며 섬뜩함을 자아냈다.

한광철의 생존이 그의 지난 사연에 더욱 궁금증을 모으며 이날 방송이 끝나 이어질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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