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첫사랑 류수영과 황정음의 갈등이 시작됐다.

6월 2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연출 이현직) 3회에서 한광훈(류수영 분)과 서인애(황정음 분)는 복수의 뜻을 달리했다.

한광훈은 천태웅(차인표 분) 장군의 수하가 되면서 죽음위기를 넘기고 조금이나마 자유를 되찾았다. 그 사이 서인애는 대입검정고시 합격으로 소년원에서 급출소하며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됐다.

하지만 한광훈과 서인애는 뜻하는 바가 달랐다. 서인애는 “높은 분 모시면서 아버지 죽인 놈들도 못 찾았냐. 광철이(정경호 분) 오토바이 다리 밑으로 떨어트린 차가 있었다. 내가 봤다”고 복수심을 불태웠지만 한광훈은 “당분간 참고 견디면서 때를 노려야 한다”고 답했다.

한광훈은 “아직도 세상이 어떤지 모르냐. 당할 만큼 당했다. 잊어라. 잊어야 산다. 다 잊어버리고 공부만 해라. 이제 나한테는 너 하나다. 널 생각하면서 참고 살았다. 정말 모르겠냐”며 애원했고 서인애는 눈물을 흘리며 할 수 없이 한광훈의 뜻에 따라 대입공부에 매진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