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김재중이 형제로서 처음 만났다.

6월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 16회에서는 장동수(이범수 분)과 장동철(김재중 분)이 형제로 만나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영달은 잃어버린 자신의 어린 기억을 찾고 싶어 황신혜(오연수 분)를 만나 최면요법을 받았다. 이후 허영달은 황신혜의 도움으로 자신의 이름과 형, 동생의 이름을 기억해냈다. 형의 이름은 장동수, 동생의 이름은 장동우, 자신의 이름은 장동철이었다. 장동수의 친동생이 바로 허영달이었던 것.

하지만 장동수는 이 사실을 알아채기 전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해 그 사실을 알 수 없었던 상황. 이후 장동수가 깨어나자 황신혜는 두 사람이 형제관계라는 사실을 전했고, 그에게 장동수는 “영달이가 동철이라고?”라고 말한 뒤 충격을 금치 못했다.

장동수가 깨어났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허영달은 급히 병원으로 향했고,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껴안았다. 복수를 위한 동맹관계였던 두 사람이 형제로 첫 만남을 가지게 된 것.

허영달은 “형”을 외치며 장동수의 품 속에서 아이처럼 엉엉 소리내어 울었다. 장동수 역시 허영달을 꽉 안으며 눈물을 쏟아냈다. (사진=MBC ‘트라이앵글’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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