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지련 기자]

'빅맨' 이다희가 최다니엘을 감쪽같이 속여넘겼다.

강동석(최다니엘 분)은 6월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연출 지영수) 12회에서 연인 소미라(이다희 분)를 시험했다.

강동석은 김지혁(강지환 분)에게 흘러가는 정보가 소미라에게서 나왔다고 의심했다. 이 때문에 도상호(한상진 분)를 이용해 일부러 소미라에게 거짓 정보를 흘렸다. 김지혁의 범죄 기록을 검찰에 넘기겠다고 듣게 한 것.

하지만 소미라는 강동석의 함정을 피했다. 강동석의 계획을 미리 눈치챘기 때문이다. 앞서 소미라는 강동석 사무실에 선물이라며 아름다운 그림을 걸어뒀다. 그 그림 뒤에는 몰래카메라가 숨겨져 있었고 소미라는 강동석의 동태를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그 결과 강동석의 계획을 미리 알아챘다.

이 때문에 소미라는 김지혁의 서류를 훔치지 않았고 강동석을 안심시켰다. 강동석은 소미라에 대한 의심을 푼 것에 크게 기뻐하며 웃었다. 이 모습을 몰래카메라를 통해 지켜보던 소미라는 강동석과 전혀 다른 의미에서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KBS 2TV '빅맨' 캡처)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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