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중국 사극 '서성왕희지' 출연을 확정하면서 상대역 왕인군(王仁君)이 화제가 됐다.
중국 영화배우인 왕인군은 2012년 일제 강점기 시절의 상해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상화화상호접'에 조연으로 데뷔, 2013년 후오지엔치 감독의 영화 '샤오홍'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중국의 대표적 여류작가 샤오홍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샤오홍'에서 신인배우지만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중국의 신예 스타로 급부상했다.
5월 29일 왕인군은 김태희와 함께 베이징에서 열린 '서성왕희지' 제작발표회에 참여했으며 그 밖에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양관화, 조문선 등 중국 톱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중국 역대 최고의 서예가인 왕희지의 일대기를 그리는 '서성왕희지'는 한화 1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 사극으로 6월 첫 촬영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왕인군 웨이보)
명희숙 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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