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에 20대 여성 뮤지션이 심사위원으로 등장하게 될까.
올 8월 첫 방송 예정인 Mnet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가 심사위원 섭외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슈스케6' 지난해 방송됐던 시즌5의 부진을 씻고자 시작부터 철저히 준비했다. 우선 '슈스케' 시즌 1부터 참여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무현 PD를 메인 연출자로 세웠고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다짐으로 지역 예선을 치밀하게 계획했다. 5월 31일 첫 번째 서울 예선을 앞두고 있는 '슈스케6'는 현재로선 큰 문제 없이 차곡차곡 방송을 위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문제는 남은 한 자리, 혹은 두 자리다. '슈스케6' 김무현 PD는 지난 5월 19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오찬간담회에서 "심사위원을 기존 3인에서 4인체제로 변경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김무현 PD는 "이번 시즌은 참가자들이 많은 것을 바꿀 것 같다. 그 분들이 기존에 듣지 못한 음악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것 같다"고 말한 뒤 "참가자들에게 좋은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을 심사위원을 섭외하고자 한다. 이 선상에서 심사위원을 4인으로 구성하는 건 어떨지 생각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철과 윤종신이 합류한다고 봤을 때 결국 중요한 건 남은 두 자리를 누구로 채워 조화를 이룰까 하는 것이다. 4인이 될 경우 한 자리는 여성 뮤지션으로 채워야하지 않겠느냐는 게 '슈스케6' 내외부 관계자들의 시선이다.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Mnet 김기웅 국장은 기자들에게 "누구 추천해줄 만한 사람 없냐"며 깊은 고민을 나타냈다. 그는 "중견 가수 뿐 아니라 20대 젊은 뮤지션도 고려하는 중이다. 어떤 심사위원이 나와야 시청자들의 시각을 잘 대변하면서 다른 심사위원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고심 중"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Mnet '슈스케6'는 현재 지역 예선을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2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net)
정진영 afre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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