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속편에 대한 언급이 나와 화제다.

버라이어티지 보도에 따르면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제67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 아들인 조나스 쿠아론과 함께 참석, 판권을 구매하기 위해 모인 바이어들에게 영화 ‘포세이큰’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칸 필름마켓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IM글로벌 스튜어트 포트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포세이큰’을 언급하며 “사실상 ‘그래비티’ 속편 격이다”고 설명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의 완전한 속편은 아니지만 그와 유사한 스토리와 주제를 담아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고.

IM글로벌 측은 “조나스와 쿠아론 감독은 ‘그래비티’ 속 우주공간과 유사한 황무지를 배경으로 해 ‘포세이큰’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며 “‘포세이큰’은 ‘그래비티’와 비슷한 주제들이 많이 담겨있는 작품으로 굉장히 웅장하고 평화롭지만 반면 위험한 환경에 처한 누군가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밝혔다.

‘포세이큰’은 조나스 쿠아론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며 멕시코 출신 배우로 전도연과 함께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은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조나스 부자는 '그래비티' 각본 작업에 공동 참여했다. 또 조나스 쿠아론은 아버지의 영화 '그래비티'의 번외편인 단편 '아닌강'(Aningaaq)을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사진=영화 ‘그래비티’ 포스터, 영화 ‘러브 앤드 히스테리’ 알폰소 쿠아론 감독 스틸)


[뉴스엔 이소담 기자]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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