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는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서 홍혜성 역을 맡아 7살연상 하연수(나진아 역)와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렸다.
여진구는 파트너 하연수와 커플연기 호흡에 대해 “약간 설렐 때가 있었다. 그런 설렘은 받아야 할 것 같았다. 아예 그런 감정이 없으면 제대로 연기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후반부로 갈수록 두근거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또 여진구는 시트콤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해보고 싶었던 장르였다. 원래 성격이 시트콤에 가깝다. 장난도 좋아하고 개구쟁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 평소 김병욱 감독님의 팬이기도 했다. 한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 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 돼 촬영 했다.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올해 18살이 된 여진구는 학교생활, 이상형 등 고등학생 연기자다운 관심사를 모두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학교생활에 대해 “작품을 할 땐 학교에 못 나가지만 학교에서 배려를 많이 해준다. 작품이 없을 때는 학교에 꼭 간다. 난 내가 좋아하는 연기를 하고 있어 학교 친구들이 막 부럽진 않지만 수련회를 가거나 학교 다니면서 쌓을 수 있는 추억들을 만들고 싶은 생각은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내가 무뚝뚝한 편이라 잘 웃으면서 애교도 있는 여자가 좋다”고 설명했다.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운동을 좋아해서 ‘예체능’에 나가고 싶다. 구기종목은 다 좋아한다. ‘무한도전’도 좋아해서 나가보고 싶지만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털어놨다.
여진구는 좋아하는 아이돌로 ‘빅뱅’을 꼽기도 했다. 그는 “빅뱅 멤버들을 다 좋아한다.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귀여운 소망을 드러냈다. 앞으로 연기할 날이 무궁무진한 여진구는 “앞으로 악역과 정말 재밌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류승룡 선배처럼 능청스러운 역할이나 바보연기도 하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욕심을 전했다.
한편 5월15일 종영한 120부작 ‘감자별’을 마친 여진구는 현재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촬영에 한창이다.
[뉴스엔 글 전아람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전아람 kindbelle@ / 장경호 ja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