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정진영이 이상윤과 구혜선의 만남을 허락했다.

5월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연출 박신우) 10회에서 윤재범(정진영 분)은 딸 윤수완(구혜선 분)과 박동주(이상윤 분)의 연애를 허락했다.

윤수완은 부친 윤재범이 오랫동안 자신과 박동주 사이를 막아온 사실을 알고 부친에게 “시력 잃고 정말 죽고 싶었다. 그 때 동주를 만났다. 동주는 내게 행복 하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한다. 여러 사람 마음 아프게 한 건 정말 죄송한데 그래도 나 행복해지고 싶다. 나도 행복하고 싶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딸의 진심어린 눈물고백에 윤재범은 아내의 묘소를 찾아가 “그 녀석들이 나 때문에 힘들단다. 차라리 그게 낫다 싶어 보였는데 그 녀석들이 날 미워한다. 정말 미움 받기 싫었는데 내 업보인가 보다. 그래도 그 녀석 사랑한 건 진심이었다”고 혼잣말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윤재범은 박동주와 낚시를 하며 “내가 밉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박동주가 “안 밉다. 수완이가 내 딸이라면 나도 그럴 것 같다. 그런데 조금 서운하긴 하다”고 답하자 윤재범은 “우리 수완이 행복하게 해줘라. 지금처럼 계속 웃게 해줘라”고 당부했다.

윤재범의 허락에 박동주는 바로 윤수완을 찾아가 사실을 알리며 애틋한 포옹했다. 하지만 그런 두 사람을 과거 윤재범의 박동주 모친 유정화(김여진 분) 살인을 목격한 최진상이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며 위기를 예고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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