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별그대에 대한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인도네시아 채널 RCTI는 4월28일 SBS '별에서 온 그대' 인도네시아 버전인 '당신은 별에서 왔어요(Kau Yang berasal Dari Bintang)' 방영을 시작했다.

'당신은 별에서 왔어요'가 방영되기 전부터 인도네시아 언론은 이 드라마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별에서 온 그대'가 선풍적 인기를 끌었기 때문. 뚜껑을 연 '당신은 별에서 왔어요'는 '별에서 온 그대'와 판박이였다.

심지어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가 만취한 상태로 도민준(김수현 분) 집 문을 열려다 실패하고 마술 주문을 외우는 장면까지 그대로였다. 문제는 판권을 가진 SBS 콘텐츠허브 측에 따르면 이는 정식 판권계약을 맺은 작품이 아닌 '카피'(copy)작이라는 것.

SBS 콘텐츠허브 관계자는 4월30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인도네시아 판 '별그대' 소식을 접하고 상황을 파악 중이다. 이 드라마는 정식 수출계약을 맺은 작품이 아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별그대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그대 인기가 진짜 대단하긴 하구나", "아무리 그래도 정식계약도 안맺고 이렇게 똑같이 따라하면 곤란하죠",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저렇게까지 똑같이 만들었지.."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RCTI '당신은 별에서 왔어요'에서 주인공 도민준 역은 '모건 오에이(Morgan Oey)'가 천송이 역은 '니키타 윌리(Nikita Willy)'가 맡고 있다.

[뉴스엔 정진영 기자]

정진영 afreec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