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 주상욱 이민정이 취중 하룻밤을 보냈다.
4월23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연출 고동선 정대윤) 15회에서 차정우(주상욱 분)와 나애라(이민정 분)은 키스신에 베드신까지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차정우는 "죄송하다. 내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국기봉은 "모든 걸 잃는다고 해도 그래도 변하지 않냐"고 물었고 차정우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국기봉은 차정우의 뺨을 세게 때렸다.
이를 문 밖에서 지켜본 나애라는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 했고 차정우의 펜트하우스에서 차정우를 위한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나애라는 차정우와 소주를 나눠 마시며 그동안 하지 못 했던 속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후 나애라는 구급상자를 가져와 차정우 뺨에 난 상처에 약을 발라주기 시작했다. 차정우는 가까이에 다가온 나애라에게 키스하려고 했지만 나애라는 고개를 돌려 피했다. 그러나 다시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은 결국 서로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못 하고 키스를 나눈 뒤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
이튿날 한 침대에서 일어난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차정우는 상의를 벗은 상태였고 나애라는 "너 기어이"라고 말했다. 차정우는 "나 원래 잘 때 다 벗고 자잖아. 알면서"라며 "네 옷을 나도 벗기고 싶었지만 네가 벗었어"라고 털어놨다. 나애라는 "당신 무슨 짓을 한 거야. 당신 진짜 기억나는 거 하나도 없냐"고 물었고 차정우는 "당신 오바이트. 내가 그거 빠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라고 답해 나애라를 당황케 했다.(사진=MBC '앙큼한 돌싱녀' 캡처)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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