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구혜선이 이상윤의 정체를 눈치 챘다.

4월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연출 박신우) 4회에서 윤수완(구혜선 분)은 의사 딜런 박(이상윤 분)을 보고 첫사랑 박동주를 떠올렸다.

박동주는 의사 딜런 박이 돼 12년 만에 귀국했고 첫사랑 윤수완을 알아봤지만 윤수완에게 약혼자 강지운(김지석 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

박동주는 윤수완을 데리고 인질극을 벌이는 환자에게서 기지를 발휘해 윤수완을 구하고 치료해주면서도 “정신병력이 있는 환자면 결박해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다. 그 쪽 한 사람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위험해졌는지 아냐”고 일부러 독설했다.

윤수완은 “죄송하다. 초면에 민폐를 끼쳐서.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거다”고 답한 후 “구해주고 치료해주고. 그래도 전혀 고맙지 않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고 혼잣말했다.

허나 곧이어 윤수완은 딜런박에게서 12년 전 첫사랑 박동주를 느꼈다. 윤수완은 “아니야. 아니야. 미친 거 아니야. 윤수완?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라며 스스로를 추슬렀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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