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이태헌 PD가 B1A4 신우의 개인적 사연이 방송에 나오게 된 계기를 밝혔다.
3월 26일 방송된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밀리언셀러’에서는 국민작사가 박도순 씨 사연이 공개됐다. 박도순 씨는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를 미워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뒤늦게 아버지를 그리며 후회의 감정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태헌 PD는 3월 28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B1A4 신우의 개인적인 사연은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라며 제작진도 사전에 이런 사연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이태헌 PD는 "우리도 처음엔 놀랐다. 아이돌이 이런 이야기를 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신우가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며 "방송에 나가도 될 지 망설였는데 신우 본인이 괜찮다고 하더라"고 신우 사연이 방송에서 공개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태헌 PD는 "국민작사가와 작곡가, 프로듀서들이 대화는 나누는 것은 10분 정도 방영되지만 사실 3시간 넘게 녹화를 진행한다. 그 과정에서 다들 국민작사가 사연에 공감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 중에 박도순 씨 사연과 가장 비슷한 신우의 이야기가 방송에 나왔다"고 신우의 이야기가 국민작사가 사연에 공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밀리언셀러’는 노래를 통해 국민의 희로애락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대국민참여 작사 버라이어티로 오는 4월 2일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KBS 2TV ‘밀리언셀러’ 캡처)
김민지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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