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임수향이 적이 될 수밖에 없는 김현중에게 마지막 눈물키스했다.

3월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박계옥/연출 김정규 안준용) 21회에서 데쿠치 가야(임수향 분)는 신정태(김현중 분)에게 마지막 인사했다.

가야는 거사를 앞두고 신정태를 찾아가 일국회와 방삼통이 한 편이 되기를 청했지만 신정태는 일본과 손을 잡을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가야는 “신정태. 우리 다음 세상엔 이렇게 태어나지 말자. 태어날 거면 같은 나라 사람으로 마주보는 사람으로 태어나고, 아니면 영영 모르는 사람으로 그렇게 태어나자”고 말했다.

신정태가 “미안하다. 가야. 내가 전부 다 미안하다”고 응수하자 가야는 방을 나서려다 말고 돌아서서 눈물을 흘리며 신정태에게 입 맞췄다. 가야는 “이걸로 너와의 모든 인연은 끝이다. 고맙다. 신정태. 이제 너한테 칼을 겨눌 수 있을 것 같다”고 마지막 인사했다.

신정태 역시 “가야. 잘 가라”고 답하며 과거 첫사랑 가야와의 인연을 정리하고 적이 돼 칼을 겨눌 준비를 마쳤다.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