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 전 세계에 배포해 화제를 모았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제3탄 '욱일기'에 관한 동영상을 3.1절에 맞춰 전 세계에 배포했다고 2월28일 밝혔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세계인들이 욱일기가 어떤 의미인지도 모른 채 단순한 디자인으로 받아들여 사용하고 있는 현 상황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이번 동영상을 통해 제대로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어로 제작된 영상을 통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욱일기에 대해 정확히 파악한 후 영어 동영상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알려 일본의 우경화 전략을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압박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영어 동영상 내레이션에는 독도로 신혼여행을 가 화제가 됐던 KBS 차다혜 아나운서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차 아나운서는 "이번 영어 동영상이 전 세계에 제대로 퍼져 욱일기 사용이 완전히 없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유튜브에 올린 이번 영어 동영상을 CNN, BBC, NYT, WSJ, WP 등 전 세계 주요 200여개국 대표 언론사 600여개 매체 트위터 계정에도 올려 욱일기의 실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도.
이번 동영상 제작은 메가스터디와 장유리 씨가 재능기부로 도왔으며 주요 포털사이트 및 아프리카TV와 KT의 IPTV인 올레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서 교수의 '한국인과 세계인이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 시리즈 동영상은 일본군 위안부, 독도, 욱일기에 이어 제4탄은 '야스쿠니 신사참배'로 결정하고 현재 영상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뉴스엔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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