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과 서강준이 매력적인 꽃사제 포스를 보였다.
주상욱 서강준은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연출 고동선 정대윤)에서 각각 나애라(이민정 분)와 이혼 후 초우량 벤처기업 대표로 성공한 차정우와 차정우 회사에 투자, 이사로 재직 중인 국여진(김규리 분)의 동생 국승현 역을 맡았다.
사제지간으로 등장하는 주상욱과 서강준이 남다른 친분관계를 드러내는 장면이 2월 21일 공개됐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국승현이 오랜만에 멘토 차정우를 만나 술을 마시는 장면. 두 사람은 미소를 지은 채 다정하게 대화하며 그동안 못 나눴던 회포를 풀어낸다.
촬영 당시 서강준은 이른 오전 시작된 촬영에도, 1시간 전부터 촬영장에 도착, 미리 대본을 정독하며 기다리는 등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주상욱 또한 촬영장에 등장하자마자 서강준을 보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사람은 리허설 때부터 대사를 주고받으며 연습을 거듭, 단 한번의 NG도 없이 촬영을 마쳤다.
특히 주상욱과 서강준은 쉬는 시간마다 연신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각별한 우애를 증명했다. 주상욱은 서강준에게 세심한 조언을 건넸고, 첫 주연을 맡은 서강준은 주상욱에게 국승현 캐릭터와 연기에 대해 질문하는 등 끈끈한 선후배간의 모습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주상욱은 촬영장에서 선배로서 서강준을 보듬고 있고, 서강준은 주상욱에게 절대 신뢰를 보내며 따르고 있다"며 "카메라 안에서도 밖에서도 환상 호흡을 보여주는 두 사람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前)남편과 전(前)처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되는 로맨스 코미디이다. 재벌이 된 전남편을 다시 꼬시려는 앙큼한 한 여자와 성공하자 나타난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응큼한 한 남자가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유쾌하고 로맨틱하게 담아내게 된다. (사진=판타지오, IOK미디어 제공)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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