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소연 기자]

'별에서 온 그대' 안재현 존재감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안재현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이하 ‘별그대’)에서 냉소적이면서도 판타지를 좋아하는 고등학생 천윤재를 연기 중이다.

'별그대' 초반 천윤재(안재현 분) 존재감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와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 사랑 위주로 드라마가 전개되는 가운데 천송이 동생 천윤재가 들어갈 자리는 부족했다.

천송이와 도민준이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한 이후 천윤재가 시청자 눈에 띄기 시작했다. 판타지와 우주에 관심이 많은 천윤재와 외계인 도민준 연결점 때문. 지금껏 무표정에 냉소적인 모습을 주로 드러냈던 천윤재는 최근 도민준과 등장하는 장면을 통해 4차원 기질을 한껏 드러내며 웃음을 주고 있다.

2월 19일 방송된 ‘별그대’ 18회에서 천윤재는 도민준에게 뜬금없이 이티 포즈를 요구하며 웃음을 줬다. 술에 취한 도민준이 자신도 모르게 초능력을 써버리자 도민준이 외계인이라는 것을 눈치챈 것. 평소 영화 ‘E.T’를 즐겨볼 정도로 외계인에 관심 많았던 천윤재가 도민준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우러러보는 모습은 천윤재 엉뚱 매력을 보여줬다.

2월 12일 방송된 ‘별그대’ 16회에서도 천윤재는 간밤 누나 천송이와 밤을 보낸 도민준을 추궁하러갔다가 도민준의 고급 망원경 때문에 경계심을 허물어버려 웃음을 줬다.

시크함과 엉뚱함을 모두 가진 천윤재 존재감이 '별그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높아지고 있다. 시청자는 "'별그대' 안재현 때문에 빵 터졌다", "안재현 너무 귀엽다", "안재현 때문에 요즘 많이 웃는다", "안재현, 잘생겼는데 웃기기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캡처)







이소연 mya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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