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 18회에서 천송이(전지현 분)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일기를 보고 거짓말을 알았다.
도민준은 지구로 온지 404년 만에 제 별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왔음에도 불구 천송이를 위해 떠나지 않기로 결심했다. 한 달 후 지구를 떠나지 않으면 언제 떠날 수 있을지 알 수 없고, 무엇보다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
그러나 이날 방송말미 천송이는 도민준의 집에서 홀로 도민준을 기다리다가 일기장을 보며 진실을 알았다. 도민준이 이번에 돌아가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적어둔 일기를 본 것.
이어 천송이는 도민준이 자신을 위해 지구에 머물 작정 후 목숨을 건 거짓말을 한 사실까지 알아차리곤 눈물을 흘렸다. 천송이의 눈물에서 이어진 에필로그 장면에서는 도민준 역시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아무래도 천송이가 도민준을 위해서 이별을 선언할 것 같다” “그냥 어떻게 되든 새드엔딩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천송이가 도민준이랑 같이 그 별로 가면 안 되나?” 등 반응을 보이며 전개에 관심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에는 이휘경(박해진 분)이 형 이재경(신성록 분)의 큰형 이한경(연우진 분) 살인증거를 찾으며 전개에 긴장감을 실었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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