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주진모가 전국환 몰래 지창욱과 하지원을 돕기로 했다.

2월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 30회에서 왕유(주진모 분)는 기승냥(하지원 분)의 지원군이 됐다.

연철(전국환 분)은 딸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누명을 쓰고 냉궁으로 유폐되자 분노했다. 연철은 불시에 타환(지창욱 분)에게 선위를 강요했고, 타환은 마지못해 옥새를 찍었다. 마지막으로 선위를 행하기 위해선 행성주들의 동의가 필요했다.

기승냥과 타환, 황태후(김서형 분)는 선위를 막기 위해 연회를 열어 행성주들을 설득할 작정했다. 이미 행성주들의 딸이 타환의 후궁이기에 설득은 쉬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연철은 황태후와 같은 날 연회를 열어 행성주들의 마음을 먼저 빼앗았다.

연철이 선위에 동의하는 행성주들의 빚을 탕감해주기로 한 것. 행성주들은 연철의 파격적인 제안에 반색했고, 연철은 “빚을 모두 합치면 엄청난 금액이지만 난 그 돈을 주고 태평성대를 살 것이다”고 선언했다. 타환은 꼼짝없이 폐위당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그 시각 왕유는 연비수(유인영 분)가 해독한 매박상단의 비밀장부에 각 행성주들이 연철에게 빚을 지게 된 이유인 첩자들의 명단이 있음을 알았다. 왕유는 이를 이용해 타환과 기승냥을 돕기로 했다. 그러나 기승냥에게는 자신이 돕는 사실을 숨겼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