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연희가 이기우 덕분에 진 왕관을 지키게 됐다.
2월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연출 권석장) 17회에서 이윤(이기우 분)은 미스코리아 대회 진 자격을 박탈당할 뻔한 위기에 처한 오지영(이연희 분)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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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나이 자격을 본선 대회 당일 기준 만 25세라고 명기를 했지만 후보들도 그렇고 주최 측에서도 소홀한 점이 많았다. 매년 하던 대로 열렸으면 오지영의 나이도 전혀 문제가 없는 나이였다. 딱 하루 차이인데 굳이 일을 크게 키울 필요가 있을 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강식은 "글쎄. 필요가 있을 지 없을 지는 좀 더 생각해보겠다. 진이 바뀔 수도 있는 문제다. 바빠 먼저 나가보겠다"며 자리를 떴다. 이어 김강식은 이윤을 찾아가 오지영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김강식은 "애초부터 대회 참가 자격이 안 되는 후보였다"고 말했다. 이윤은 "하루 차이로 진 왕관을 빼앗는다는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강식은 "하루든 한달이든 규정은 규정이다"고 이윤을 압박했다.
이에 이윤은 "김 이사님. 인수 금액을 3% 낮춰드리겠다. 오지영의 문제를 그냥 덮어달라. 자격 논란에 대한 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는 말이다. 오지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나도 비비화장품을 바다화장품에 넘길 생각이 없다"고 말해 김강식과 거래를 했다.(사진=MBC '미스코리아' 캡처)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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