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연(김소연 분)은 2월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극본 정현정/연출 장영우) 10회에서 또 다시 헤어진 연인 강태윤(남궁민 분), 오세령(왕지원 분)의 감정싸움에 이용당하자 눈물을 흘렸다.
신주연의 말을 듣고 짝사랑을 눈치 챈 강태윤은 고민에 빠졌고 신주연에 대해 곰곰히 생각했다.
홈쇼핑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신주연에게 저녁 데이트를 신청한 강태윤은 "지금부터 중요한 얘기를 할거다. 오늘은 남자로서 너한테 할 얘기가 있다. 예전에는 이런 얘기 할 때 꽃도 사고 반지를 샀는데 고민하다가 빈손으로 왔다. 우리 사귀자 주연아"라고 고백했다.
강태윤은 이어 "서로 시간 낭비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내가 이 만큼 용기 냈으니 너도 나한테 한 발자국만 더 다가오면 좋겠다. 당장 변하지 않겠다는, 너만 보겠다는, 사랑한다는 말은 못한다. 거짓말이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노력할게. 그리고 너한테 최선을 다할거다"고 담담히 말했다.
강태윤이 "대답하기 힘들면 좀 더 생각해볼래?"라고 묻자 신주연은 "아니요 선배 지금 대답할게요. 사귀어요 우리. 나도 노력할게요"라고 받아들였다.
같은 시각 신주연에게 꽃을 주려고 사고있는 주완(성준 분)의 모습이 교차로 편집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캡처)
[뉴스엔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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