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이 함정에 빠졌다.

신정태(김현중 분)는 1월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연출 김정규/이하 감격시대) 6회에서 전날 함께해주지 못했던 김옥련(진세연 분) 생일축하를 위해 반지까지 샀다.

그러나 신정태는 지난 생일날에 이어 또 김옥련과 만나지 못했다. 김옥련과 약속장소로 가던 중 도꾸(엄태구 분)의 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다. 신이치(조동혁 분)는 자신이 모시는 데쿠치가야(임수향 분)가 신정태에게 연연해하는 모습에 신정태를 없애버리기로 결심하고 도꾸에게 그를 함정에 빠뜨릴 것을 지시했다.

이에 도꾸는 신정태가 잃어버린 동생을 그리워하며 그 또래 어린 여자들에게 약하다는 점에 착안, 매맞으며 인신매매단에 끌려가는 어린 여성을 길에 놓은 뒤 신정태 발을 묶었다. 이어 그 여성이 신정태를 창고로 유인하도록 시켰다.

이에 신정태는 창고로 갔고 도꾸는 "속고 또 속고 죽을 때까지 속는구나 바보같은 녀석"이라고 비열한 웃음을 흘린 뒤 창고문을 닫아버렸다. 그 창고 안에서 신정태는 지프차 두대에 가득 탄 폭력배들과 마주했다.

그러나 신정태는 위기의 순간에도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폭력배들에게 "똑똑히 기억해둬라 평생 잊지못할 이름이 될테니"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2TV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캡처)


[뉴스엔 박지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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