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 23회에서 김준구(하석진 분)는 임신한 아내 오은수(이지아 분)를 배려하지 않았다.
김준구는 공연을 보던 중 오은수가 헛구역질로 도중에 나오자 함께 차를 타고 귀가하던 길에 운전기사가 급정지하자 버럭 했다. 오은수는 급정지보다 김준구의 호통에 더 놀랐고, 김준구에게 “인격문제다”며 운전기사를 하대한 일을 타박했다.
그날 밤 김준구는 오은수와 관계를 맺으려 했고, 오은수가 “조심해야 할 시기다”며 반발하자 “언제까지? 그거 정말이냐”고 반문했다. 오은수는 “석달까지. 기본 상식이다”고 답하며 답답해 했다.
이어 김준구는 또 “빨리 목욕하고 나와서 와인 한 잔 하자”고 오은수에게 술을 권했다. 오은수는 “술 안 된다”고 말했고, 김준구는 “대체 되는 게 뭐냐”고 오히려 짜증을 내며 황당한 상황을 연출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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