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 21회에서 타환(지창욱 분)은 기승냥(하지원 분)을 살려줬다.
기승냥은 왕유(주진모 분)를 따라 고려로 돌아가지 않고 원에 남아 황제의 혈서를 찾으려 했다. 기승냥은 고려촌 촌장이 사라진 환관 적호(송경철 분)임을 알아챘고 혈서의 행방에 가까이 다가가던 찰나 염병수(정웅인 분)에게 적호를 빼앗겼다.
기승냥이 고려로 돌아간 줄 알고 크게 상심했던 타환은 우연히 마주친 기승냥을 제 처소로 데려갔다. 기승냥은 “폐하께서도 위험해진다”고 만류했지만 소용없었다. 당기세가 쫓아오자 타환은 욕조에 꽃잎을 띄우고 목욕하는 척 기승냥을 물 속에 숨겼다.
하지만 당기세는 타환의 욕실 안까지 들어왔고 기승냥은 욕조 안에서 숨이 막혀 실신했다. 이를 눈치 챈 타환은 잠수해 입을 맞춰 숨을 불어 넣었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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