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하는 여자’ 김지영이 계모에게서 뺨을 맞고 가출했다.

1월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 19회에서 정슬기(김지영 분)는 계모 한채린(손여은 분)에게서 뺨을 맞고 집을 나갔다.

한채린은 남편 정태원(송창의 분)이 딸 정슬기에게 신경써줄 것을 부탁하자 제 발 저린 나머지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의붓딸 정슬기를 잡았다.

정슬기가 “아무 말 안 했다”고 말하는 데도 불구 “네가 무슨 말 하지 않았으면 아빠가 왜 그러냐. 말대답하지 마라. 나쁜 아이는 입을 꿰매버려야 한다”고 막말했다.

참다못한 정슬기가 “우리 엄마는 내 말은 다 믿어주는데 아줌마는 왜”라고 반발하자 한채린은 홧김에 정슬기의 뺨을 때리곤 “내가 실수했다. 우리끼리 있던 일은 비밀이다”고 입막음했다.

크게 상처받은 정슬기는 이어 부친에게 문자가 왔음에도 불구 답하지 않고 집을 나갔다. 뒤늦게 정슬기가 사라진 사실을 안 한채린은 제 잘못이 들통 날까 두려워 급히 아이를 찾아 나섰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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