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 16회에서 왕유(주진모 분)는 기승냥(하지원 분)과 타환(지창욱 분)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 질투심에 불탔다.
왕유는 술사의 먹물을 이용해 기발한 탄원서를 적어 황궁 안과 저자에 붙였고, 이에 자극받은 연철은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연철은 왕유가 아닌 타환을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었다.
연철은 타환 앞에서 용상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마라”며 협박했고, 타환은 또 다시 겁에 질렸다. 타환이 자괴감에 빠져 홀로 있기를 원하자 기승냥은 타환의 곁에 앉아 “눈도 감고 귀도 막았다.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안 들린다”며 위로했다.
타환은 기승냥의 존재에 위로받으며 눈물을 쏟았고, 그 모습을 왕유가 목격했다. 왕유는 기승냥을 보호하기 위해 “다시는 안 보겠다”고 선언한 상황. 그런 왕유가 질투심에 휩싸이는 모습에서 이날 방송이 끝나며 삼각관계가 다시금 불붙을 것을 예고했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