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강원도 인제로 첫 여행을 떠난 ‘1박2일’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데프콘은 처음 ‘1박2일’에 합류해 벅찬 심경을 표현했다. 데프콘은 ‘1박2일’ 시즌1 당시 KBS 라디오에 출연했었다며 녹화 현장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당시 "나도 언젠가는 저런 자리에 있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며 ‘1박2일’에 합류한 것이 꿈을 이룬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데프콘은 모든 일에 의욕적으로 임했다. 데프콘은 인제로 오는 과정에서 ‘1박2일’ 시즌3 새 멤버들에 대해 모르는 시민들에게 자신을 포함한 ‘1박2일’ 새 멤버들을 소개해 나머지 멤버들을 멋쩍게 했지만 의욕과다 데프콘 모습은 오히려 웃음을 유발했다.
데프콘은 장작을 패야하는 상황에서도 의욕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풍채가 좋아 장작패기를 잘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어설프게 장작패기를 하는 모습으로 반전 모습을 선사했다. 데프콘은 릴레이 삽질에서도 체력은 좋으나 지구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12월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1박2일' 새 멤버가 된 데프콘에게 "KBS 주말하고 이름 바꿔야겠더라. 케프콘으로. KBS 왕자다. 맹활약하더라"고 말했다. 농담처럼 던진 이 말은 데프콘 '1박2일' 활약으로 사실임이 입증됐다. 데프콘은 ‘KBS 왕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1박2일’에서 웃음 스트라이커와 어시스턴트로 전방위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데프콘은 자신이 나설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잘 조절해 과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데프콘은 예능 초보인 김주혁이 더 많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옆에서 서포트하는 역할도 훌륭히 해냈다.
또 데프콘은 현재 ‘1박2일’ 중심인 차태현을 도와 옆에서 자연스러운 진행을 하고 뭐든지 열심히하는 모습으로 점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예능인으로서 가능성과 미덕까지 모두 갖춘 데프콘이 앞으로 ‘1박2일’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어떤 예능인으로 성장할 지 기대된다. (사진=KBS 2TV ‘1박2일’ 캡처)
[뉴스엔 김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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