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미연의 대조적 모습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승기는 11월29일 첫 방송된 나영석 PD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 tvN '꽃보다 누나'에서 크로아티아 경유지인 터키공항에서부터 짐승기 면모를 확실히 드러냈다.

짐꾼으로 여행에 동행한 이승기는 터키에 도착하자 정작 마지막으로 내려 큰 짐을 들어야하는 누나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이었다. 이승기의 짐승기화는 계속됐던 것. 이승기는 공항에서 숙소로 향하는 버스를 찾기 위해 터키 공항을 무려 45분이나 헤매는 터키공항표류기까지 보였다.

반면 이미연은 야무진 막내의 면모를 보였다. 인천공항 출발 당시부터 총무를 맡아 돈계산에 꼼꼼한 모습을 보였던 이미연은 짐승기 이승기를 대신해 선배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커피 주문부터 시작해 길찾기 교통편 알아보기 등 이승기의 짐꾼 역할을 조금씩 함께 부담했던 것. 또 이미연은 스스로를 챙기기에도 벅차 정신없던 이승기를 대신해 장시간 비행기 여행에 피곤했을 선배들을 챙기는 싹싹한 모습까지 보였다.

한편 '꽃보다 누나'는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톱 여배우 4인방과 막둥이 짐꾼 이승기가 함께 하는 크로아티아 여행기를 담은 리얼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tvN '꽃보다 누나' 캡처)


[뉴스엔 박지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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