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1997 패밀리들이 1994에 진격하기 시작했다.

1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에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전작 격인 '응답하라 1997'에 출연했던 이주연, 김종민이 모습을 드러낸 것. 이주연은 '응답하라 1997' 송종호의 여자친구로 출연, 털털한 성격의 여의사를 연기했다. 김종민은 '응답하라 1997'에서도 카메오로 등장, 유명한 의사로 등장했다.

이런 이주연과 김종민이 '응답하라 1994' 5회에 등장했다. 이주연은 정우(쓰레기 역)의 레지던트 동기로, 김종민은 정우가 다니는 병원 전문의로 나왔다. 이주연 경우 1997에서 보여줬던 털털한 스타킹 벗기로, 김종민은 예능과는 정반대의 지적인 이미지로 나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주연의 경우 "점을 봤는데 남편을 병원에서 만난다고 하더라" 등의 대사로 1997과 1994의 접점을 만들어내기도. 1997에서 이주연은 송종호를 병원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반가운 얼굴의 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997 출연진들의 카메오 출연이 앞으로도 예정됐기 때문이다. 한 제작 관계자는 "1997 출연자들의 카메오는 계속된다"며 "스케줄을 맞춰 촬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우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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