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김우빈이 박신혜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했다.

최영도(김우빈 분)는 10월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연출 강신효) 8회에서 자신도 모르게 차은상(박신혜 분)을 계속 떠올렸다. 아버지와의 유도 대결에서 진 뒤 씁쓸한 마음에 최영도는 차은상이 아르바이트하는 카페를 찾았다. 왜 왔는지 다그치는 차은상에게 최영도는 "아무 말 안해도 돼. 그냥 외로워서 왔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때 김탄(이민호 분)이 두 사람 곁에 다가왔고 결국 차은상을 자리를 떴다.

그날 저녁 최영도는 계속 차은상만을 생각했다. 자신이 차은상에게 쳤던 장난, 차은상과 함께 짜장면을 먹었던 일 등을 쉴새없이 떠올렸다. 조명수는 얼이 빠져 있는 최영도에게 "무슨 생각하냐?"고 물었고 최영도는 "차은상 생각"이라고 답했다.

조명수가 놀라며 "네가 졸부 생각을 왜하는데?"라고 되묻자 최영도는 "그러니까. 내가 졸부 생각을 왜 하는지까지 같이 생각하는 중이야"라고 말하며 다시 차은상을 떠올렸다.

한편 최영도가 외로워서 차은상을 찾아왔다는 말에 김탄은 "너 이미 최영도랑 엮였다. 이젠 나 보라고 너 건드리는 게 아닌 것 같다. 지가 보고 싶은 거다"고 말하며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캡처)

[뉴스엔 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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