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연출 오진석) 32회에서 송지혜(남상미 분)는 시집살이로 인한 불면증 탓에 약을 먹었다가 실신했다.
시월드로 귀환한 송지혜는 불면증을 얻었다. 이미 수면제를 처방받았지만 약이 듣지 않았다. 송지혜는 출산한 친구를 보러 병원에 간 김에 신경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잠을 못 잔다. 다른 병원에서 수면제를 처방 받았는데 약을 먹어도 한 시간 밖에 못 자고 깬다”고 호소했다.
의사는 “일주일치 신경안정제 처방해 주겠다. 일주일 후에 꼭 병원 오셔야 한다. 또 약을 한꺼번에 먹으면 안 된다”며 약을 처방해줬다. 하지만 그 날 밤 약을 먹은 송지혜는 잠이 오지 않자 약을 더 삼키고 잠자리에 들었다.
방송말미 밤늦게 귀가한 강태욱(김지훈 분)은 아내가 잠이 든 줄로만 알았다가 약병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강태욱은 아내를 흔들어 깨웠지만 송지혜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겁에 질린 강태욱의 표정에서 이날 방송이 끝나며 송지혜의 위기를 예고했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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