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소담 기자]

지성이 복수를 위해 황정음을 살렸다.

10월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연출 이응복) 6회에서는 쓰러진 강유정(황정음 분)을 발견하고 황급히 병원으로 옮기는 조민혁(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유정은 아들 산이에 이어 아버지 강우철(강남길 분)이 포항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했다. 아들과 아버지의 죽음에 강유정은 모든 걸 잃었고, 안도훈(배수빈 분)에게도 이별을 선언했다.

조민혁은 장례식장에서 애써 태연한 척 하던 강유정의 행방이 궁금해 그녀의 집 문을 따고 들어갔다. 가게 내부를 둘러보던 조민혁은 바닥에 쓰러진 강유정을 발견했고, 황급히 응급실로 옮겼다.

강유정이 죽도록 고통 받으며 살길 바랐던 조민혁은 정작 강유정이 쓰러지자 그녀를 살리려 병원으로 데려간 것. 병실에 누워있는 강유정을 바라보며 조민혁은 “죽지 마. 내 허락 없인 절대 죽지 마”라고 읊조렸다.

결국 복수를 위해 강유정을 살린 조민혁이었다. 같은 시각 강유정과 이별한 안도훈은 검찰조사를 견디지 못하고 야망을 택하며 사표를 내고 검사직에서 물러났다. (사진=KBS 2TV ‘비밀’ 캡처)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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