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오만석이 불륜녀 김윤경의 카드로 친모에게도 선심 썼다.

10월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12회에서 허세달(오만석 분)은 처가에 이어 모친에게도 흥청망청 돈을 썼다.

안계심(나문희 분)은 박살라(이보희 분)에게 “어제 댁의 아들 덕분에 포식했다. 고기고 뭐고 엄청 사왔다”고 고마워했고, 박살라는 아들이 처가에 돈을 썼다는 데 분노했다.

박살라는 바로 며느리 왕호박(이태란 분)에게 전화해 “이거 네가 조종한 것 아니냐. 나이도 많은 게 나잇값을 해야지. 어떻게 시댁보다 친정이 먼저냐”고 성냈다.

왕호박은 그제야 남편이 돈을 쓴 사실을 알았고 “대체 돈이 어디서 난 거냐”고 추궁했다. 허세달은 “이사님이 나 잘한다고 카드로 보너스 줬다”고 거짓말했다. 허세달은 연애돌입한 은미란(김윤경 분)이 준 신용카드를 쓴 것.

왕호박은 허세달과 함께 시모 박살라를 찾아가 과일과 고기를 선물하며 마음을 풀어줬다. 허세달은 “그동안 장모님께 당한 것 화풀이한 거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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