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BIFF 레드카펫 드레스 노출코드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0월3일 개막작 ‘바라:축복’ 상영과 함께 개막식과 레드카펫 행사를 개최하며 별들의 잔치를 시작한다.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여배우들의 파격 드레스 향연이다. 국내외 여배우들은 섹시부터 난해한 패션까지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 시스루 착시 드레스-가려도 다 보여
제17회 레드카펫 대세 드레스는 시스루였다. 다 가린 듯 하면서도 모두 보여준 시스루 착시 드레스는 여배우의 은밀한 속살을 훔쳐보는 느낌을 줬다.
김아중은 인어공주를 연상케 하는 블링블링 한 드레스에 시스루 천을 덧대 아찔한 각선미를 과시했다. 남규리의 드레스는 조명을 받으면 초미니 라인이 강조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민 첫사랑’ 수지도 마찬가지. 여기에 이윤지 김고은은 전신 시스루 드레스로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 절개 드레스-풍성한 볼륨감 눈 둘 곳 없네
밋밋한 드레스는 가라. 풍성한 가슴라인을 강조하는 데는 절개 드레스만한 것이 없다. 대놓고 드러낸 가슴골보다는 절개라인 아래로 슬쩍 보이는 볼륨감은 아찔함을 안겼다.
구은애는 가죽 소재로 옆에서 보면 더욱 눈을 뗄 수 없는 절개 의상을 완성했다. 유일하게 옐로우 드레스를 선택한 이윤지는 가슴 대신 복근과 골반으로 이어지는 절개라인으로 주목 받았다. 지성원 박시연 손은서는 홀터넥 드레스에 가슴 라인을 1자로 절개해 포인트를 줬다. 특히 문근영은 깜찍한 레드 원피스에 걸을 때마다 아슬아슬한 가슴절개로 섹시함까지 잡았다.
◆ 등 노출 드레스-반전 뒤태를 사수하라
드레스에도 반전이 있으면 보는 재미가 배가 된다. 여배우들은 앞에선 조신하게 뒤에선 섹시함을 어필하는 등 노출 드레스로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여기에 탄탄한 등 라인은 필수.
남규리는 새하얀 등 피부가 그대로 드러난 블랙 드레스로 포토월에 선 여배우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뒤태를 보여줬다. 김아중은 등과 허리를 모두 노출하며 개미허리를 과시했다. 박시연 장백지 최강희 또한 등 노출을 통해 섹시함을 어필했다. 황우슬혜는 시스루 드레스에 등까지 보여주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 신인 여배우 이름 알리기, 오인혜 가니 배소은 왔다
지난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도중 취재진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름 모를 무명 여배우가 가슴이 훤히 드러난 오렌지 컬러 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났기 때문.
이어 지난해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는 신예 배소은이 누드톤의 섹시한 드레스로 ‘제 2의 오인혜’ 호칭을 얻었다.
이에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스타는 누가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렇듯 시스루 착시부터 절개 드레스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신인 여배우 중 자신의 이름 석자를 널리 알릴 인물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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