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반전에 반전이 거듭됐다.
9월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연출 손형석 최정규) 12회에서는 장태산(이준기 분)이 검사 박재경(김소연 분)과 손을 잡고 문일석(조민기 분)에게 반격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김선생을 잡았다는 기쁨도 잠시, 결정적 증거물인 장태산을 저격한 총이 공중에서 폭파됐다. 이미 김선생이 총을 처리한 것. 프랑스 국적에 그저 사진을 찍으러 갔던 것이라 주장하는 김선생을 박재경은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 장태산과 박재경이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만 문일석에게 알려준 셈이 됐다.
장태산은 문일석과 조서희(김혜옥 분) 계략이 담긴 디지털카메라를 되찾기 위해 문일석 집에 잠입하기로 했다. 박재경이 장태산이 모은 증거들을 제시하며 오미숙(임세미 분) 살해혐의로 문일석을 긴급체포하는 사이, 장태산은 문일석 집 구조를 잘 알고 있는 한치국(천호진 분) 도움을 받아 문일석 집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혹시나 조서희가 문일석을 빼낼까 봐 '조의원이 문일석을 바로 풀려나게 할 것이다' 찌라시 정보를 흘렸다. 조서희가 문일석 체포 소식에 급하게 나가려는 순간, 기자가 찾아와 그녀를 압박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문일석 집에 들어간 장태산이 비열한 미소를 보이는 문일석을 보고 놀라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태산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거나 문일석이 이미 집에 돌아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렇듯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장태산이 유리한 위치에 섰다가도 금방 분위기가 반전돼 문일석과 조서희 계획대로 상황이 전개됐다. 지루할 틈 없는 숨막히는 긴장감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MBC '투윅스' 캡처)
김찬미 cm4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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