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 방송사에서 크레용팝 인기에 대해 대대적으로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ABC소속 방송국인 KTNV 아침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라스베이거스(Good Morning Las Vegas)’는 지난 8월 29일(현지시각) 크레용팝 ‘빠빠빠’가 제2의 강남스타일(next ‘Gangnam Style’)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KTNV는 이날 방송에서 크레용팝을 ‘한국의 루키 걸그룹’이라 칭하고 “‘빠빠빠’ 뮤직비디오가 인터넷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팬들에 의해 이름 붙여진 ‘직렬5기통 춤’이 기억하기 쉬운 안무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크레용팝은 큰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나와 지그재그로 점프를 한다”며 “간단하고 반복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빠빠빠’는 한국의 스포츠 경기에서 인기 있는 응원가일 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소방관과 미군 등을 비롯해 결혼식장에서도 패러디되고 있다며 크레용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KTNV는 끝으로 크레용팝의 유행이 어디까지 갈지는 예상할 수 없지만 ‘직렬5기통 춤’이 싸이의 말춤을 따라잡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KTNV 방송 영상 캡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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