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소희가 봉춤을 선보였다.

8월14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 ‘HAPPY!로즈데이’(극본 김민정/연출 김영조)에서 마흔하나 찬우(정웅인 분)가 설렘을 느끼는 스물하나 꽃다운 아름으로 등장한 소희는 봉춤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희는 극 중 미혼모인 엄마의 청춘이 담긴 8090의 노래, 이를테면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을 부르며 복고풍 아가씨로 변신, 당돌하고 조숙하기도 한 아름의 이중적 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특히 찬우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가 난데없는 봉춤(?)을 추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술에 취한 아름은 가수에 대한 꿈을 드러내며 포장마차 한가운데에서 섹시댄스를 췄다. 이에 찬우는 넋을 놓고 아름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찬우는 아름과 자신의 관계를 원조교제로 표현한 취객들과 싸움에 휘말리고 말았다.

한편 ‘HAPPY!로즈데이’는 소희의 단막극 데뷔작이다. 이로써 소희는 지난 2008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이후 5년 만에 연기에 재도전하게 됐다. (사진=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 ‘HAPPY!로즈데이’ 캡쳐)

[뉴스엔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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