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연출 박성수 정대윤) 13회에서 이강천(전광렬 분)은 유태평(유정/문근영 분)을 유을담(이종원 분)의 딸로 의심했다.
이강천은 ‘유태평, 유을담... 죽은 아비가 사기를 굽는 옹기장이였다...’며 유태평을 유을담의 여식으로 의심했다. 이강천은 심종수(성지루 분)를 불러 “을담의 여식 분명 죽었다 했지?”라고 확인했다.
심종수는 “아비를 따라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며 “물길에 휩쓸려 시신은 찾지 못했지만 그 어린 게 살았다면 제 아비 묘에도 찾아오지 않을 리 없다”고 말했다. 심종수의 말에 이강천은 “그래. 괜한 걱정을 했다”고 의심을 거뒀다.
하지만 이날 방송말미 이강천은 광해(이상윤 분)에게 뇌물로 없어진 그릇 그림을 그려준 사람이 유태평 임을 알고 국비를 시켜 짐을 뒤지게 했다가 유을담의 찻잔을 발견했다.
다시 한 번 유태평의 정체를 의심한 이강천이 “네가 어찌 을담의 그릇을 갖고 있는 것이냐”고 분노하며 이날 방송이 끝나 극적 긴장감이 고조 됐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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