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군면제 취소 후 입대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배우 장혁은 8월8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서 병역 비리 당시 자신이 X신 같았다고 고백했다.

장혁은 과거 병역비리에 연루되면서 군 면제 취소가 됐다. 이에 대해 "어떻게 한 마디로 얘기하기가.."라고 운을 뗀 장혁은 "나쁜 행동을 했고, 잘못인 줄 알고도 그 행동을 했고, 잘못된 걸 사람들이 알게 됐고, 난 당연한 수순으로 군대에 갔다"며 "심경적으로 그 시기 참 불안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쨌든 벗어난 행동을 하면 편안하진 않다. 잘못을 되돌린다는 시원함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혁은 기자들 앞에 선 기억을 떠올리며 "어떤 말을 해야될 지도 모르겠더라. 목이 메어 잘 나오지 않더라. 제일 먼저 생각이 나는게 우리 부모님도 보고 계실텐데..'였다. 어디 숨을 데도 없었다. 그래서 태어나서 그 때가 제일 내가 'X신' 같아보였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한편 지난해 KBS 2TV '승승장구' 이후 처음으로 지상파 단독 토크쇼에 출연한 장혁은 이날 개봉을 앞둔 영화 '감기'를 비롯한 연기인생과 일상생활 등을 유쾌하고 진솔하게 풀어나갔다. (사진=MBC '무릎팍도사' 캡쳐)

[뉴스엔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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