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연출 박성수 정대윤) 10회에서 유정(유태평/문근영 분)과 이육도(박건형 분)는 식지 않는 찻잔을 구웠다.
이육도는 유정의 여자정체가 들통 난 후에야 식지 않는 찻잔의 비밀을 풀었다. 이육도는 “식지 않는 찻잔의 비법을 찾았다. 가마였다. 명 사신이 가져온 찻잔은 명국 가마에서 구운 거다. 가마를 명국 식으로 짓는다면 식지 않는 찻잔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문사승은 “기어코 사단이 났구나”라며 유정을 데려가 아궁이에 그릇 굽는 모습을 보여줬다. 문사승은 “그릇을 잘 굽는 데는 불 조절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유정은 단박에 문사승의 가르침을 깨달았다. 명국 가마가 아궁이처럼 생긴 사실을 눈치 챈 것.
이육도는 부친 이강천(전광렬 분)의 명에 따라 도망을 치려다가 심화령(서현진 분)에 의해 유정에게 안내됐다. 이육도와 유정은 함께 찻잔을 구웠고 이날 방송말미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맞춰 찻잔을 가져갔다. 두 사람이 구운 찻잔의 성패가 전개에 흥미를 모았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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