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연출 박성수 정대윤) 6회에서 광해(이상윤 분)는 제 옥대를 갖고 있던 유정(문근영 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광해는 "도둑을 본 사람이 너 뿐이니 네가 내 옥대를 찾아줘야 겠다"고 요구했고 유정 역시 광해를 알아보지 못한 채 마지못해 동행했다. 하지만 빨리 스승님께 돌아가고픈 유정은 곧 일부러 짚신을 끊어먹고 "신발이 말썽이다"며 내뺄 궁리를 했다.
유정은 광해 앞에서 일부러 이 신 저 신을 신어보고 시간을 끌다가 신발까지 얻어 신었다. 또 유정은 "나는 먹어야 생각이 난다"며 국밥과 수육까지 얻어먹고 줄행랑을 치려다 광해에게 붙잡혔다.
광해는 도망치려는 유정과 제 손목을 아예 묶은 채 도둑을 찾으려다 오히려 다른 불량배들에게 쫓기기까지 했다. 광해는 유정을 통해 도둑잡기를 포기했고 유정이 스승의 탕약을 지으려 간 사이 홀로 자리를 떴다.
광해와 유정이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도둑을 잡기 위해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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