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일본 현지 외신 오리콘은 "동방신기 효과. 30년만에 잡지 추가 인쇄 결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7월 9일 발매된 일본 현지 월간 음악지 'PATi PATi'는 발매 당일 추가 인쇄 결정했다. 이는 표지를 장식한 동방신기 덕분이라고. 싸늘하게 식어간 일본 출판업계 현황을 고려하면 잡지의 추가 인쇄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특히 해당 잡지는 1984년 창간 이래 단 한 번도 추가 인쇄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독도 문제 이후로 한일 양국의 관계는 냉랭해질대로 냉랭해진 상태다. 현재 일본 내 한류의 성지라고 불리는 도쿄 신오오쿠보 역시 한류 팬들의 발길이 뜸해진지 오래이며 연이은 혐한 시위에 한류팬들의 움직임 역시 조심스러워졌다. 자연스럽게 일본 내 K팝에 대한 위기론도 크게 대두하고 있는 상황. 이와중에 동방신기가 보여준 변함없는 저력은 K팝의 미래에 대한 청신호라고 할 수 있다. (사진=동방신기/뉴스엔 DB)
[뉴스엔 이나래 기자]
이나래 nal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