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월드워Z’가 개봉 7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26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집계에 따르면 ‘월드워Z’는 이날 오후 3시까지 누적관객수 200만490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개봉 7일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월드워Z’는 평일 하루에도 2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 관객수로 2위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월드워Z’는 26일 오후 3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예매순위에서도 37.2%의 높은 예매점유율로 2주 연속 예매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흥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흥행 독주 중인 ‘월드워Z’는 시리즈적 인지도나 팬덤에 의한 흥행이 아니라 콘텐츠 자체의 재미와 영화적 볼거리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으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스릴과 긴장감, 몰입도에 대한 좋은 평을 내놓고 있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국내 개봉돼 흥행해왔지만 좀비영화가 이 정도로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인 적은 없었다. 지난 3월14일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좀비 로맨스 영화 ‘웜 바디스’는 16일 만에 100만 고지를 밟았다.
‘월드워Z’는 전 세계 원인불명의 이변 속에서 누구도 살아남기 힘든 인류 최후 대재난을 그린다. 맥스 브룩스의 동명 밀리언셀러를 영화화했다. 브래드 피트가 제작과 주연을, ‘007 퀀텀 오브 솔러스’ 마크 포스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긴장감을 선사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홍정원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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