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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주변 채찍질..그대로 괜찮단 사람 없었다” 눈물
2013-06-08 00:14:57
 

이효리가 과거를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6월 7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았다. 그러니 항상 문제아였다. 춤 추고 염색하고 그러니 그랬다. 나는 문제아인가, 문제가 있나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누구나 똑같이 보는 사회에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효리는 "사회 생활 하면서도 PD님 시키는대로 광고주시키는대로 다 하는데 나는 싫으면 싫다, 못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다"며 "어느 순간 평판이 안 좋게 났더라. 쟤는 싹수가 안 좋은 애 이런 말을 들었다. 그래도 열심히 했다. 나도 성공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 성공하면 모든게 좋을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성공과 일에 모든걸 바쳤다. '힘들면 쉬어도 돼. 너 그대로도 괜찮아' 이런 말을 해준 사람이 없었다"며 "주변에서 채찍질 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성공해서 가족들도 도와주고 주변에 어려운 사람 도와야 한다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그러다보니 성공은 한 것 같다. 돈도 많이 벌고 유명해져 성공한 것 같지만 나는 불안감과 압박감이 느겨졌다. 더 잘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자신을 항상 탓했다"며 "내가 그런 마음을 갖고 있으니 '너는 왜 그렇게 못해', '대한민국 대표 가수인데 라이브를 못해' 이런 말이 와닿았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나 스스로를 챙겨주지 못했다. 나와 내가 절교하듯 대화를 안한거다. 뭘 할 때 행복한지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이 그냥 앞만 보고 달렸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지난 앨범이 표절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란게 중요하다. 막 할 때는 아무 생각이 안 났는데 쉬게 되면서 '내가 뭐가 행복하지. 돈이 많아 근데 내가 행복한가. 유명하고 잘 나가는 가수가 됐는 행복한가 그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효리는 "여러분들에게 '지금 너무 괜찮다'고 말해드리고 싶다. 저한테 아마도 그런 말을 안 해줬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지금 있는 그대로 멋지다, 잘 하고 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사회에서 자로 잰듯한 성공 척도에 도달하지 못해도, 비록 잡초처럼 뽑혀 나갈지라도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너무 아름답다. 남의 시선과 편견에 자기를 맞추지 말고 나는 예쁘다 나는 괜찮다 생각하길 바란다"고 했다. (사진=SBS '땡큐' 캡처)

[뉴스엔 허설희 기자]

허설희 hu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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