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연출 표민수 김태훈) 19회에서 백산(김영철 분)은 복수극을 끝내기 위해 미스터 블랙(김갑수 분)과 자폭했다.
백산은 아들 정유건(장혁 분)에게 “너와 네 엄마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30년 만에 처음으로 살고 싶어 졌다. 제발 이 일에서 벗어나 평범한 삶을 살아라”는 애틋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백산은 정유건을 보며 침착하게 “이런 식의 복수는 끝이 없다. 이게 내가 복수를 끝내는 방식이다”고 말한 후 블랙에게 “당신은 핵을 가지려는 욕심에 판단력이 흐려졌다. 난 이게 핵 스위치라고 말한 적 없다”고 말했다.
해당 스위치는 핵이 아닌 백산의 몸에 장착된 자폭장치의 것. 자폭장치를 블랙은 당황했고 정유건은 “아버지!”를 외치며 경악했다. 정유건의 외침에 백산은 “고맙다 유건아” 한마디를 남긴 채 블랙을 잡고 자폭했다. (사진=KBS 2TV '아이리스2'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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