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성하는 오는 4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서(九家의 書)'(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무형도관의 관장 담평준 역을 맡는다.
담평준은 한 때 무관의 신분이었지만 모든 걸 내려놓고 후진양성을 하며 초야에 묻혀 사는 무형도관의 관장이며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수지 분)의 아버지다.
이어 조성하는 "신우철 감독의 이전 작품에서도 러브콜이 있었는데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구가의 서'라는 좋은 작품으로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협 활극으로 이승기가 저돌적인 성격의 최강치, 수지가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 역을 맡았다.
유연석은 최강치의 숙적 박태서 역을 맡았으며 정혜영은 문과 예를 겸비한 우두머리 기생 천수련으로 출연한다. 이성재는 '구가의 서'의 절대 악역 조관웅으로 데뷔 후 16년 만에 첫 사극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가의 서'는 SBS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프라하의 연인', '파리의 연인' 등을 연출했던 신우철 PD가 KBS 2TV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처음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2013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마의' 후속으로 4월 방송된다.(사진=조성하/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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